진로취업

괜찮은지 확인받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감자에싹

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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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로와 취업 고민이 많은 취준생입니다. 저는 몇년동안 교원임용시험을 준비했는데요.
수험생활은 뜻대로 되지 않는 날이 많고, 고민을 털어놓을 곳도 없었습니다. 수험생활이란 원래 그런 것이지만, 그럼에도 매우 힘들었어요. 사실 교대에 진학한 것은 교사가 꼭 되고 싶기 보다, 부모님 권유와 적당한 직업이라고 생각해서 온 것인데, 그러다 보니 제가 정말 힘들때, 오히려 의심하게 되더라구요. 내가 진짜 교사가 되고 싶은건 맞을까, 교사가 되고 나서 힘든 일이 얼마나 많을까, 그때 나는 의원면직을 하게 될것 같다.. 라는 생각에 공부를 못한 때도 많았습니다.
어쨋든, 저는 얼마 전 시험을 안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부모님께는 말씀을 드리지 않았어요. 특히 아버지가 반대할 것이 불보듯 뻔했기 때문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험을 일단 쳐볼까 고민이 많았지만, 제 스스로가 이제 더이상 힘내서 공부를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시험을 준비하지 않고 일자리를 찾으려고 합니다. 막막하고 힘들고 무기력하며 우울합니다. 사실 이런 마음을 터놓을 어떤 사람도 없기도 하구요.
얼마 전, 아버지가 물어보더라구요. 너 시험 준비 하고 있는거냐고. 저는 취업을 준비한다고 말했습니다. 여러 얘기가 오갔지만, 끝내 아버지는 절 이해하시지 못하더라구요. 저는 아버지에게 인정 받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기도 했지만, 이미 비슷한 상황을 여러번 겪었던 터라, 딱히 기대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제 마음은 항상 흔들리는 것 같아요. 제가 내린 결론에 확신을 갖고 행동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구직 사이트만 들여다보거나, 여행유튜브를 미친듯이 보기도 하구요. 정상적인 생활이 참 힘듭니다.
이런 저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어디서 용기를 얻을까요?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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