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해야 하는 건 아는데, 왜 하는지는 모르겠어요

우시로

2026.09.21.

17
0
2

학교에서 제가 맡은 역할이 하나 있는데, 요즘은 그 일을 하는 게 너무 귀찮게 느껴집니다. 제가 맡았으니 해야 한다는 생각은 분명히 있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도 않아서 결국 할 일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하려고 하면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처음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맡았으니까 해야 하는 일이 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당장 그만두고 싶은 것도 아니고, 책임을 피하고 싶은 것도 아닌데 마음이 잘 따라주지 않습니다. 해야 할 일을 귀찮아하는 제 모습이 조금 싫기도 하고, 원래 다들 하기 싫어도 맡은 역할은 이렇게 해나가는 건지 궁금합니다.

목록보기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