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온라인 남친이랑 어기적거리면서 헤어졌어요...

바늘

202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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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남친, 오빠라고 부를께요. 저는 오빠랑 디스코드에서 만났는데요 개인적으로 오프도 했었고 이야기하면서 좋은분이라는걸 많이 느낀 사람이예요. 서로 이야기하면서 서로 매우 좋은 사람이란느것도 느꼈고 오빠도 제가 만나는 사람들중에서 이런 사람은 절대로 없을수도없겠다싶을정도로 다정하고 인격적으로도 우수합니다(다른말이 생각이 안나서 우수하다고 말하기만했어요, 개인적으로 오빠를 표현하고 말할때 공통적으로 느낄만한 이미지가 이런것밖에 없었어요 ㅠㅠ).
나이는 저랑은 대략 4살 연상이예요, 건실한 일을 하고사는 사람이고요(학교 봉사도하고 연구실에서 일하는중). 그런데 알면 알수록 제가 오빠한테 좋은 여친이 될수있나 걱정이 되더라고요. 저는 사람을 기본적으로 안좋아하고 활동도 잘 안하고 연락도 많이 싫어해요. 그것에 반해서 오빠는 저를 많이 좋아하는 티를 많이 내면서 저랑 연락하는걸 많이 좋아하고 저도 많이 좋아서 연락을 많이 하고있었어요. 그런데 그만큼 많은 고민이 생기더라고요. 주로 제 성향과 그로인해서 오빠한테 상처를 주는거 아닌가, 혹은 제가 무책임하게 행동해버리는거 아닌가 그런 생각들이요. 저는 아직 저자신이 정신적으로도 미숙하다고 느낍니다. 사랑의 정의도 모르겠고 애초에 저희 부모님이 주는 사랑조차도 조금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성격인지라 오빠의 확고한 애정이 매우 무겁게 느껴졌고요. 그렇게 이것저것 사정을 이야기하고 제가 먼저 헤어지는건 어떻겠냐고 말했어요. 오빠는 저를 이해해주면서도 제가 오빠에대해서 너무 미안한 마음에 연락을 끊고있지않고 근황이건 사담이건 말해주면 안돼냐고 말해주셨어요. 저는 좋다고 했고요.

뭔가 씁쓸하면서도 이상하게 후련한 기분으로 끝났는데 이런 이별이 맞게 끝난걸까요?

일단 지금 대학교 합격발표, 알바문제, 거주지문제, 공부, 자기개발, 건강, 등등 여러 이슈가 있는데 제가 너무 성급하게 욕심을 부려서 사랑까지 원한건 아닌지, 안좋게 헤어진건 아닌지, 그런게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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