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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임신 고민

Moo0000

202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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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신한걸 이제 알았지만 벌써 9주 4일차 아이가 뱃속에 있는 임산부입니다.

지금 알았고 저는 25살, 아이 아빠인 남자친구는 28살입니다
이제 취업하여 일을 시작한 저와, 항상 하는 일 특성상 오래 못하는 일을 하다 현재 공장 생산직 라인에 다니는 남자친구인데요,
서로 경제적 부분이나 가족들의 도움도 한정적이라 이 아이를 키우는게 맞는건지 지우는게 맞는건지 고민이 됩니다.
아이를 안 3일동안 계속 눈물로 보내는 중인데, 축복과 사랑을 주어야 할 아이에게 숨어다닌건지 커피와 술도 먹었다는 죄책감과 입덧도 안해서 정말 아이가 살겠다고 발버둥 치는 느낌이라 미안한 감정도 큽니다.

처음에는 무작정 기뻣고 결혼하면 되겠다 했지만
점점 현실 부분을 생각하니 아이를 낳으면 3명이 다 죽지 않을까, 내가 아이한테 잘못먹으면서 경험함거나 알고 나서 했던 생각 말들을 아이가 알지 않나 등 생각이 정말 많은데요

어제 부모님이랑 말할때는 중절 70 낳기 30인데 저녁에 애기 초음파릉 보니 또 반대가 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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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Moo0000님, 안녕하세요. 마음 속의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지 며칠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쁨과 두려움, 미안함이 한꺼번에 밀려왔을 것 같아요. 초음파를 보고 나면 마음이 달라지고, 다시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하면 또 흔들리는 것도 지금처럼 큰 결정을 앞두고 있다면 자연스러운 과정일 수 있어요.
무엇보다 임신 사실을 모르고 술이나 커피를 마셨던 일까지 스스로의 잘못으로 돌리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당시에는 임신 사실을 알지 못했고, 지금부터의 건강과 관련해서는 혼자 걱정하기보다 산부인과에서 정확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출산과 임신 중지는 어느 쪽이 정답이라고 다른 사람이 대신 결정해주기 어려운 문제예요. 지금은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지?’를 반복하기보다 남자친구와 함께 경제적인 상황, 주거와 양육 환경, 일을 계속할 수 있는지, 가족에게 실제로 받을 수 있는 도움은 어느 정도인지 하나씩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보셨으면 합니다.
글을 남기신 지 한 달 가까이 지난 만큼 지금은 어떤 결정을 내리셨을지 모르겠어요. 어느 쪽을 선택하셨더라도 당시의 글쓴이님은 가볍게 결정한 것이 아니라 정말 많이 고민하고 있었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때의 자신을 너무 오래 죄책감 속에 두지 않고, 지금의 마음을 잘 돌보며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힘들 때면 언제든 다시 마음톡을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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