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초6 ~ 중3 사이 학생입니다. ( 비공개 )
솔직히 원래는 네이버 지식인에 도움을 청해보려고 했어요. 기댈 곳이 없어서요.
그런데 로그인 할 수도 없고 .. 그래서 상담할 수 있는 이곳으로 왔습니다.
* 주의 *
앞으로는 부정적인 단어 및 자살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니 불쾌하시면 넘겨주세요.
저희 엄마의 이야기부터 들려드릴게요.
제 엄마는 할머니한테 학대 당하고 전교 1등을 강요 당하면서 살아왔어요. 정말 죽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맞았고 동생인 이모도 많이 맞았어요. 삼촌은 남자라는 이유로 이쁨 받았고요. 그러면서 아침밥도 삼촌만 있었대요.
그래서 엄마는 굶고 학교를 갔죠 물론 굶을 수 있죠 그런데 삼촌만 준비하고 이건 아니잖아요. 게다가 쪽팔려도 제 할머니는 집을 안 치워서 지금도 파리가 뭔 거의 떼를 지어다니고 너무 더러워요. 바닥을 걸을 때마다 매번 쓰레기더미, 더러운 공기 냄새, 화장실은 곰팡이가 덕지덕지 피었고요. 그런 곳을 버텨오면서도 할아버지는 그런 할머니가 싫기도 하고 가정폭력을 했대요. 그래서 서로 이혼했고 엄마는 계속 이사다녀야 했어요. 게다가 계속 같이 살았다가 따로 살았다가 해서 전학도 계속 다니고요. 전교 1등 안하면 뺨 맞고 죽을 듯이 쳐맞는 그런 곳을 버텨온 엄마는 20살에 바로 집을 나가서 카페에서 알바를 하며 카페 사장의 꿈을 꿨어요.
그래서 일도 잘하고 돈도 잘 버니까 방심하고 한번 미팅? 비슷한 걸 갔대요. 근데 거기서 아빠를 만났고 제가 생겼는데 그것 때문에 일도 다 접고 23살에 임신을 해서 제가 청춘을 다 갉아 먹었어요. 근데 심지어 아빠쪽 집안이 친할범은 깡패에 친할멈은 집안일이나 해요. 그래서 엄마는 이혼을 했고 딸인 저를 데리고 나왔어요.
하지만 엄마의 인생은 저 때문에 망가졌어요. 매번 힘든일 하다가 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서야 카페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하는데 저 때문에 더 힘들게 일해서 1년에 한번은 꼭 허리도 나가요.
게다가 엄마가 계속 갓생에 집착하고 저도 계속 운동하라고 시키고 혼낼 때마다 너 때문에 내 인생이 망했다. 썩을 ㄴ, ㅂ신, 나가 뒤져라 등 해두고 다 혼내면 또 사랑한대요.
그리고 엄마가 남친이 있었는데 저 때문에 4년 사귀고 프로포즈 계속 하는데 저 때문에 차고 이젠 너가 있으니까 안되지, 너 때문에만 들으면 숨이 차고 어지러워요. 근데 엄마는 또 눈치 없게 남친이랑 엄마랑 저랑 여행 가자고 그러고 .. 지금은 또 저 때문에 헤어졌어요. 결혼 못한다고 싸워서 ..
할머니도 어렸을 때 아빠가 돌아가셔서 인지는 몰라도 조금 집착이 있으시고 .. 매일 삼촌이랑 싸우고 저 진짜 못 버티겠어요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 죽을 것 같아요 숨도 제대로 안 쉬어지고 이유 없이 눈물은 터져 나오는데 혼자 있을 때가 없어서 매일 참아요. 근데 또 터져 나오면 안 멈춰요. 한 번이라도 맘 놓고 울어보고 싶어요.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저 때문에 너무 힘들어 하잖아요. 솔직히 제가 죽으면 끝나는 거 아닐까요?
그런데 사실 죽기는 싫어요 나도 행복하고 싶어요 근데 또 엄마가 힘든 건 싫고 엄마도 결혼 했으면 좋겠어요 자취도 못해요 게다가 엄마가 통금도 빡세고 애들끼리 범계도 못 가게 해서 소외도 많이 되고 그녕 지금 숨 쉬고 있는 이유도 모르겠어요 공기 아깝게 근데 저도 태어난 김에 행복하게 살고싶어요. 전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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