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고민4

소금1

2026.05.13.

50
0
1

네 결국 여길 또 와버렸네요…
오늘은 학원에서 공개처형 당했습니다
걔랑 다른자리에 앉았더니 쌤이 오늘은 너희들 왜 둘이 안앉아? 하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제가 별일 아니라고 하니까 걔도 덩달아서 아니라고 했는데 쌤이 분명히 뭔가 있다며 저랑 걔를 다른애들 없는곳으로 끌려갔어요
뭔일이냐고 하니까 어쩔줄몰라서 가만히 있었는데 걔가 그냥 솔직하게 말하래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일을 털어놨습니다
그러니 쌤께서 걔도 서운함을 느끼긴 하겠지만 제가 지갑을 찾아줄지 안찾아줄지의 선택은 제자유래요
그래서 서로 악수하라고해서 어쩔수없이 하고 저는 강제로 걔 옆자리에 앉기로 했습니다
근데 걔가 의외로 개방적이더라고요? 평소처럼 대화도 잘하고
그래서 스몰토크도 하고 문제도 물어보면서 집가는 길도 같이갔어요
그리고 원래 집갈때 무인문구점에서 간식사가기로 했는데 걔도 사줘야겠다 하고 제가 걔에게 사주겠다 했지만 걔도 약속어기고 나한테 안사줬는데 내가굳이?라는 생각때문에 그냥 부모님이 빨리오시라고 하셔서 못사준다고 핑계친다음 집가는길만 같이 가줬어요
근데 다음날에 걔가 또 저에게 말안걸고 피해다닐까봐 걱정이에요
그리고 가오나시도 아니면서 자꾸 제주변에 조용히 있어요;; 일단 걔가 절 쳐다보면 눈을 피하긴 해요
전 혼자다니는게 편하긴 하지만 가끔 외로울때도 있긴합니다 하지만 걔랑 다시 화해하려고 하니 갑자기 걔에대한 정이 떨어져요
전 화해할까요 아니면 그냥 혼자지낼까요…

목록보기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소금 1님 안녕하세요.
마음속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상황이 정말 당황스럽고 부담스러웠을 것 같아요. 아직 마음도 정리되지 않았는데 선생님 앞에서 이야기를 하게 되고, 바로 화해하는 분위기로 이어지다 보니 소금 1님 입장에서는 감정이 더 복잡해졌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특히 “다시 잘 지내야 하나?” 싶은 마음이 들면서도, 아직 서운했던 감정이 남아 있다 보니 마음이 쉽게 정리되지 않는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은 다시 평소처럼 이야기하고 같이 가기도 했지만, 아직 서로의 마음이 완전히 정리된 상태는 아닐 수도 있어요.
그래서 지금은 억지로 관계를 정하려 하기보다, 조금 편한 거리에서 천천히 지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은 혼자 있는 시간이 편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가끔은 외롭다는 마음도 함께 드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소금 1님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거리를 천천히 찾아가는 게 더 중요할 수 있어요.

소금 1님의 마음이 관계 때문에 너무 지치지 않으면서, 조금 더 편안한 방향으로 이어지기를 응원합니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