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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연락에 집착하는 걸까요??

로하

202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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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여자친구와 연애 3년차에 접어들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여자친구는 대학생이고 현재 휴학중이에요. 문제는 휴학을 하면서 밤낮이 바뀌고 친구들과 논다고 연락이 잘 되지 않는 점입니다. 물론 친구들과 놀 때는 연락이 안되고 그러려니 했어요. 하지만 술을 마시러가면 친구를 만났다는 연락과 이제 집에 간다는 연락 딱 두번 옵니다...
또 집에서 친구들과 게임 하는 날이면 5~6 시간 연락이 안되네요. 연락이 안되서 전화를 하면 친구들과 전화 중이라면서 나중에 이야기하자고 하네요. 뭔가 혼자 대화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저는 일을 다니고 있어 제가 바쁘다는 이유로 어디 놀러가자는 말은 잘 안하면서 친구들과 여름에 놀러간다는 이야기는 곧 잘 하네요.
친구들과 어울리고 지내는 것은 좋은데 뭔가 외롭네요... 이 이야기를 하니 제가 예민한 거라고 말을 하네요.
이 관계를 다시 생각해봐야 하나 고민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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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로하님 안녕하세요.
마음속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읽으면서, 단순히 연락의 횟수보다도
“나는 이 관계 안에서 우선순위가 아닌 것 같은 느낌” 때문에 외로움이 커지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여자친구분이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 자체는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로하님 입장에서는 반복적으로 연락이 끊기고, 혼자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서운함이 쌓일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로하님은 일을 하면서도 관계를 유지하려고 신경 쓰고 있는데, 상대는 친구들과의 시간에는 더 적극적인 모습처럼 느껴지니 더 외롭게 느껴질 수 있고요.

그리고 이런 마음을 이야기했을 때 “예민하다”는 반응을 들으면, 내 감정이 이해받지 못한다는 느낌까지 더해져서 마음이 더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 상황에서 중요한 건 “누가 맞고 틀리다”보다는, 서로가 관계에서 기대하는 방식이 다른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일 수 있어요.
어떤 사람은 연락을 자주 하지 않아도 편안함을 느끼고, 어떤 사람은 짧더라도 연결감을 중요하게 느끼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지금은 혼자 참거나 속으로만 고민하기보다,
“나는 이런 상황에서 외롭고 혼자 남겨진 느낌이 든다”는 식으로 감정을 중심으로 다시 이야기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그 대화 이후에도 계속해서 감정이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관계 안에서 외로움이 반복된다면 그때는 관계의 방향을 천천히 고민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로하님이 관계 안에서 지금보다 조금 더 편안한 마음을 느낄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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