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잠시멈춤

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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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 고향에 있는 형제들이 저를 찾지 않고 그들에게서 소외되는 기분이 너무 들어서 많이 외롭고 힘드네요. 그곳에서 소외될까봐 앞일이 너무 걱정이 되어서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걱정이에요. 나를 챙겨주는 사람도 없고 내가 고민을 이야기할 친구도 없어요. 나의 특수한 상황을 이야기 하지도 않아서 더 소통이 안되고 내가 뭘 고민하고 힘들어 하는지도 오픈하지 않아서 더 힘든거 같아요. 주변에 속 이야기를 말할 친구가 너무 없네요. 너무 잘 못 살아온거 같아서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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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잠시멈춤님 안녕하세요.
마음속 이야기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새엄마를 떠나보낸 이후의 상실감도 크셨을 텐데, 고향의 가족들과도 멀어진 느낌이 들면 외로움이 더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나를 찾는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들 때 마음이 무너지는 느낌이 드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또 지금처럼 힘든 마음이 있는데도 누군가에게 쉽게 꺼내지 못하고 혼자 담아두고 있다면, 그 무게가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어요. “내가 잘못 살아온 걸까”라는 생각까지 이어지는 걸 보면, 스스로를 많이 몰아붙이고 계신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의지하고 나눌 수 있는 관계가 부족한 상태에서 혼자 버티고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더 커요.

사람은 누구나 힘들 때 기댈 곳이 필요하고, 그게 없을 때 더 외롭고 무기력해질 수 있습니다.

지금은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하려 하기보다, 아주 작은 범위라도 괜찮으니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통로를 하나 만들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꼭 오래된 친구가 아니어도 되고, 가볍게 안부를 나눌 수 있는 사람부터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또 혼자서 감당하기 어렵게 느껴진다면, 마음하나 심층상담을 통해 상담사와 지금의 외로움과 걱정을 차분히 이야기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누군가에게 내 이야기를 꺼내는 경험 자체가 마음을 조금 덜 무겁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잠시멈춤님의 마음이 지금보다 조금 덜 외로운 방향으로 이어지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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