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고 1때 대학가는데 사회생활 어떻게 하나요

메네이지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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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1학년 때 자퇴를 했어요.
그 이후로 국제학교를 두루두루 돌아다니다가 내년에 대학에 갈 예정이예요.
6학년때 초졸을 쳤고 중 1때 중졸 치려다 접수기간을 놓치는 바람에 중 2때 중졸을 쳤구요,
중 2의 8월에 고졸을 한번 치고 이번년에도 두번 고졸을 치고 내년에 대학을 갈 예정인데요...
앞서 말했다시피 저는 국제학교를 다녀서 많은 친구들과 두루두루 친하지 않았어요.
보통 국제학교에 가면 더 다양한 사람을 만나지 않나? 라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제가 소심해서
다양한 사람들 사이에서 말을 걸지도 못했던 적이 많았어요. 그래서 친하지도 않았고요.
나중에 여자국제학교로 옮겨서 또래 여자얘들과 친해지기도 했지만, 얘들이 착했어서요...
막 싸우고 다투고 이런 걸 많이 겪어보지 않았다보니 내년에 대학을 가면 어떻게 생활해야하는지 참 고민이 되네요.

말을 잘 하지도 않고, 심지어 버스도 집에서 학교까지, 집에서 시내까지만 타고 다녔고,
다른 사람들에게 말을 쉽게 걸지도 못하면서 장애까지 있는 제가 어떻게 대학에서 살아남아야 할까요?
여러분은 다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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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메네이지님 안녕하세요.
마음속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의 과정을 보면, 여러 환경을 거치면서도 꾸준히 자신의 길을 이어오셨다는 점이 느껴져요.
그만큼 대학이라는 새로운 환경을 앞두고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커질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많이 경험해보지 않았거나, 스스로를 소심하다고 느끼고 있다면 더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에서는 꼭 외향적이거나 말을 잘해야만 잘 지낼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오히려 비슷한 속도와 성향을 가진 사람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사람들과 친해지려고 하기보다 한두 명과 천천히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부터 시작해보셔도 충분합니다.

또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 만큼 부담이 크다는 건, 그만큼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어요.
지금은 완벽하게 준비된 모습이기보다, 조금 서툴러도 하나씩 경험해보는 과정을 겪는 시기라고 생각해보셔도 괜찮아요.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울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는 부분도 많습니다.
메네이지님이 자신에게 맞는 속도로 대학 생활을 차분히 만들어가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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