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현재 하는 일에 대한 고민입니다.

John

202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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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7살 남성이고 현재 아르바이트 주방 2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버거, 하나는 족발집을 하고 있는데 이 족발집 주방이 너무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힘들어 오늘 사장님께 솔직하게 말씀을 드렸으나 사장님께서는 지금 그만 두면 무슨 일이든 못하며, 너의 앞으로 인생에 자립하지 못한 채 방황 할 수도 있다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사장님의 말씀은 지당하신 말씀이나 이 말에 얽매어, 퇴사 주장을 하기가 많이 어렵습니다. 현재 족발 주방일은 3일째 하고 있구요. 그만 두는게 맞을지 참고 다니는게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스트레스로 인해 잠도 제대로 못자고 진짜 죽을 것 같은 위기가 들거든요. 참고로 주 7일, 버거집은 주 5일 4시간, 족발은 주 3일 5~6시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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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John님, 고민을 이곳에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John님, 글을 보면 단순히 “힘들다”를 넘어서 몸과 마음이 이미 한계에 가까운 상태처럼 느껴집니다.
주 7일 근무에, 두 일을 병행하면서 잠까지 못 잘 정도라면 이는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과부하 상태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사장님의 말처럼 “버텨야 한다”는 가치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지속 가능한 상태인지를 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지금처럼 스트레스로 잠을 못 자고 “죽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면, 버티는 것이 오히려 앞으로의 일과 삶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아직 3일 차라면, 이 일이 나에게 맞는 환경인지 판단하고 조정하는 것도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그만두는 것이 곧 실패나 나약함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버거집을 유지하면서 족발집을 정리하거나, 최소한 휴식일을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정하는 것을 먼저 고려해보셔도 좋겠습니다.

John님은 버티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지금 상황이 버티기 어려운 조건인 상태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
너무 자신을 몰아붙이기보다, 오래 갈 수 있는 선택을 하실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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