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신교에 대해서 안 좋은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사이가 좋지않았던 어머니가 제게 본인의 종교를 강요했고 원치 않는 세례를 받은 것이 크리티컬한 트라우마가 되었습니다. 저는 개신교도들이 항상 사랑하라고 하면서 진정으로는 이웃을 사랑하지 않고 늘 항상 편견과 물질을 쫓는 삶을 추구하는 것을 보고 진정한 크리스천이 있을까? 싶어집니다. 저도 몰랐는데 제가 어릴때부터 실망을 거듭하니 저도 모르게 어떤 사람이 개신교인라고 하면 몸에서 부터 본능적인 거부가 확 생기게 되나봐요. 특히 크리스천임을 티내는 사람을 수록 더 모순덩어리라는 편견이 있거든요. 제가 이렇게 적대적이게까지 되는지 몰랐는데 주변 분과 전문상담사님의 피드백으로 깨달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3대 종교중 가장 친숙한건 개신교이긴 한데 한국의 개신교인 중 진정 없는 형편에도 한없는 사랑을주는 실천하는 크리스천은 못 만난거 같아요.
그러다 독실한 집안에서 자란 개신교인 남자에게 제 인생의 핵심트라우마는 모조리 건드려지고 상처받고 끝나게 되니 더 특정 종교,종교인에 대해 거부적이고 방어적이게 될거같아 두렵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개신교인은 너무 많고 그 사람들 모두를 거부하는것도 저의 선입견일수 있는거니 그렇게 살고싶진 않거든요. 이런 트라우마를 어떻게 하면 극복할수있을까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부기님.
마음속 이야기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읽으면서, 단순한 종교에 대한 거부감이라기보다 어릴 때의 강요와 관계 속에서 받은 상처가 깊게 남아 있는 상태처럼 느껴졌어요.
원하지 않았던 경험을 반복해서 겪었다면, 비슷한 대상에 대해 몸부터 반응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그건 편견이라기보다, 나를 보호하려는 반응에 가까울 수 있어요.
또 한편으로는, “이렇게까지 적대적으로 되고 싶지는 않다”는 마음도 함께 느껴져요.
그 부분이 마음부기님이 관계를 더 건강하게 바라보고 싶어하는 방향을 이미 가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지금은 그 감정을 억지로 바꾸기보다, “왜 내가 이렇게 반응하는지”를 이해하는 과정이 먼저일 수 있어요.
종교 자체보다, 그 안에서 겪었던 경험과 감정을 천천히 분리해보는 작업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혼자서 정리하기 어렵게 느껴진다면, 마음하나 심층상담을 통해 상담사와 함께 이 경험을 차분히 다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마음부기님의 마음이 조금 더 편안한 방향으로 정리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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