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춘기가 왔는지 친구관계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방학이 되어서 집에서 폰만 보고 숙제 하다가 잠들고 또 반복하고 이러니까 삶이 너무 지겹고 스트레스받아요 만날 친구도 없고 할것도 없고 그냥 매일매일이 계속 스트레스받고 짜증만 나고 이게 맞는건가 싶고 그냥 우울하고 힘든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친국관계도 다들 잘 지내는것같은데 저만 이렇게 처박혀사나 싶고 그냥 다 맘에 안 들고 항상 밝은척하다가 집에 오면 힘들어서 숙제만 하고 폰만 쳐다버고있고 이런 굴레를 벗어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없을까요??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고 우울하고 짜증만 납니다.... 도와주새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푸딩님, 안녕하세요. 요즘 매일이 얼마나 답답하고 버거울지 글에서 잘 느껴졌어요.
푸딩님이 말씀해준 자신의 모습들을 보면 푸딩님이 이상해진 게 아니라 지금 많이 지쳐 있는 상태로 보여요.
대체적으로 방학이 되면 리듬이 무너지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핸드폰만 보게 되고, 그러다 보면 또 더 공허해지고 짜증이 쌓이는 일이 매우 흔한데요.
또 친구 관계도 헷갈리고, 남들은 다 잘 지내는 것 같은데 나만 멈춰 있는 느낌이 들면 더 우울해질 수 있고요.
하지만 그건 푸딩님이 남들보다 뒤처져서가 아니라, 사춘기라는 시기에 마음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서 생기는 혼란이에요.
특히 “항상 밝은 척하다가 집에 오면 힘이 빠진다”는 말이 마음에 남네요.
밖에서는 괜찮은 척 버티고, 혼자 있을 때 무너지는 건 그만큼 에너지를 많이 쓰고 있다는 뜻이거든요.
그래서 요즘 푸딩님 마음이 “나도 좀 쉬고 싶다”고 신호를 보내는 것 같아요.
지금 당장 크게 바꾸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대신 아주 작은 틈을 하나 만들어보면 좋겠어요.
하루에 10분만이라도 폰을 내려놓고 산책을 하거나, 혼자만의 노트에 지금 기분을 그대로 적어보는 것처럼요.
“행복해져야지”보다 “지금 이 답답함을 조금 덜어보자” 정도면 충분합니다.
만약 혼자서 답을 찾는 것이 어렵다고 느껴지면, 학교 상담 선생님이나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있는 그대로 고민을 말해보아도 좋습니다.
말하는 것이 부담이 된다면 청소년 상담전화 1388처럼 문자나 카톡으로 상담할 수 있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푸딩님, 지금은 삶이 지겨운 시기일 수 있어도 이게 푸딩님 인생의 전부는 아니에요. 길을 잃은 게 아니라 길이 바뀌는 중일지도 모릅니다.
푸딩님이 혼자가 아니라는 걸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