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취업

너무 불안하네요

까치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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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고등학생입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국어 수행평가를 위해 마켓팅에 관련한 책을 한 권 읽고 사업이라는 것이 저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때부터 미래에 사업을 꼭 해보아야 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사업이 정말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ai에게 물어보고 하면서 제가 학교를 다니면서 겪었던 불편함을 먼저 해결해보자 라고 생각을 하고 저번 모의고사를 찾기 어려웠던 기억을 통해서 모의고사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게 정리를 해둔 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배포는 안하고 저만 사용을 했습니다. 그리고 시험을 치면서 시간이 흐르고 어느덧 겨울 방학이 되었는데 이젠 또 어떤걸 만들어 볼까 하다가 현재 이 웹사이트처럼 사람들이 고민을 적을 수 있는 웹사이트를 만들어 보자 라는 마음을 먹어 또 구글 안티그래비티를 이용해서 만들어 보고 이번엔 배포도 해보았습니다. 다른 웹사이트와 차별점도 두어 볼려고 나름대로 해 보았는데 기술적인 문제로 잘 해결이 안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어떻게 알려야 할지 몰라서 잠깐 네이버 지식인에 조금 알리다가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도전 해 본건, 네이버 지식인에서 사람들이 파산을 한 뒤 국가에 빚을 천천히 깊게 도와달라고 요청을 하는 개인회생철차 신청을 복잡해 하고 어려워 하는걸 알고 이번엔 이걸 해결해 보기 위해서 ai툴을 이용해서 만들어 보았지만. 제가 만든 결과물이 아직 너무 부실하다고 생각이 들어 배포는 하지 않고 진행중입니다. 이렇게 계속 무언가는 해볼려고 시도는 하고 있습니다만 하루하루가 너무 불안합니다. 다른 아이들은 이 시간에 공부를 해서 더 좋은 대학에 가고 할텐데 제가 미래에 현재의 저를 너무 후회하진 않을까 가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치만 저는 젠틀몬스터 창업가 김한국 분이 강연도중 말 하신 "타고난 운명을 바꾸기 위해 목숨을 걸어본적 있는가" 라는 말을 되새기며 계속 꿈틀대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마음먹고 평소엔 전혀 가지않던 도서관도 정말 많이 가고, 하루하루 주변에 뭔가 내가 해결할만한 문제들이 없을지 고민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웹사이트를 만든다고 공부를 포기한건 아닙니다. 다만 제가 지금 불안한점은 제가 공부가 하기 싫어서 사업이란걸로 회피를 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솔직히 어느정도 맞는것 같기도 합니다. 제 주변에서도 공부 아예 때려치고 말로만 사업 해야지 하는 친구들이 보여서 저도 그냥 그 중 한명일뿐인걸까 라는 불안감도 듭니다. 제가 잘 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미래에 후회하지 않도록 살아가려 노력중입니다. 제 이야기 읽고 드시는 생각 아무거나 다 댓글 달아주셔도 됩니다. 욕을 해주셔도 됩니다. 정말 현실적으로 이야기 해 주시면 감사할것 같습니다. 늦은 시간에 괜히 감성 타는것 같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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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까치님, 이렇게 긴 글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 준 것만으로도, 이미 스스로를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이 전해져요.
적어주신 글 전반에서 설렘과 불안, 기대와 의심이 동시에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 또렷하게 보였어요.

지금 간절히 하고 싶어하시는 사업이라는 방향에 마음이 끌리게 된 과정도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누군가의 말에 휩쓸린 게 아니라, 책을 읽고, 불편함을 발견하고, 직접 만들어보면서 의미를 느꼈다는 점이 중요해 보여요.
완성도가 부족하다고 느끼면 멈추고 다시 고민하는 태도 역시, 대충 넘기지 않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동시에 “혹시 공부가 하기 싫어서 회피하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의심이 까치님 마음 한편에 계속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이 질문은 흔들림이기도 하지만, 자기 점검을 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해요. 진짜 도망이라면 이런 질문조차 하지 않았을 거예요.
이 불안은 잘못된 감정이 아니라, 지금의 선택이 당신에게 중요하다는 신호처럼 느껴집니다.

제가 보기에는 지금 이 시점에서 꼭 결론을 내려야 할 이유는 없어 보여요.
이미 까치님은 이것저것 시도하고, 배우고, 느끼고 있어요.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그 경험들이 쌓이면서 무엇이 나에게 맞는지 점점 더 선명해질 거예요.
“내가 잘 살고 있는 걸까”라는 질문도 아직은 답이 없어도 괜찮은 질문이에요.
그 답을 찾기 위해 이렇게 고민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삶을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니까요.
까치님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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